“너는 황제 폐하의 친딸이 아니다!” 햇살 같은 공주님의 자리를 뻔뻔하게 차지했던 엑스트라 악역. 그게 하루아침에 황녀라는 신분을 잃어버린 에이렌에게 주어진 역할이었다. “저 애를 폐궁에 가둬라.” 싸늘한 명에 떠밀려 쓸쓸히 쫓겨난 그녀는, 잘 짜여진 각본처럼 엑스트라에게 어울릴 초라한 최후를 맞았다. 그대로 끝인 줄 알았는데. 하지만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이었다. 분명 죽었는데, 다시 살아난 걸 보니. “너는 내 딸이다. 누가 뭐라 해도.” “나한테 한 번만 기회를 다오. 한 번만.” “아가, 내가 잘못했다. 전부 다.” 그리고, 늘 냉정했으면서 갑자기 낯간지러운 소리를 하는 황제를 보니. 뿐만 아니었다. 그녀의 인생으로 예상도 못한 이들이 끼어들었다. “누구니? 우리 딸 울린 놈.” “나는 너한테 별을 보여줄 수 있어. 진짜로, 하늘로 날아가서.” 갑자기 바뀐 아버지. 갑자기 나타난 인연들. 정말로 새로운 인생의 막이 오른 걸까? 그저 조무래기 악녀에 불과했었는데? #가족후회물 #회귀 #복수 #딸바보 mail: brightcalm@nate.com 표지source: ZABON 작가님(artmug.kr) 커미션 (!) 감상만 해주세요 - 그림의 모든 권리는 ZABON 작가님(artmug.kr)께 있습니다 예쁜 그림 그려주신 ZABON 작가님 감사합니다
“너는 황제 폐하의 친딸이 아니다!” 햇살 같은 공주님의 자리를 뻔뻔하게 차지했던 엑스트라 악역. 그게 하루아침에 황녀라는 신분을 잃어버린 에이렌에게 주어진 역할이었다. “저 애를 폐궁에 가둬라.” 싸늘한 명에 떠밀려 쓸쓸히 쫓겨난 그녀는, 잘 짜여진 각본처럼 엑스트라에게 어울릴 초라한 최후를 맞았다. 그대로 끝인 줄 알았는데. 하지만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이었다. 분명 죽었는데, 다시 살아난 걸 보니. “너는 내 딸이다. 누가 뭐라 해도.” “나한테 한 번만 기회를 다오. 한 번만.” “아가, 내가 잘못했다. 전부 다.” 그리고, 늘 냉정했으면서 갑자기 낯간지러운 소리를 하는 황제를 보니. 뿐만 아니었다. 그녀의 인생으로 예상도 못한 이들이 끼어들었다. “누구니? 우리 딸 울린 놈.” “나는 너한테 별을 보여줄 수 있어. 진짜로, 하늘로 날아가서.” 갑자기 바뀐 아버지. 갑자기 나타난 인연들. 정말로 새로운 인생의 막이 오른 걸까? 그저 조무래기 악녀에 불과했었는데? #가족후회물 #회귀 #복수 #딸바보 mail: brightcalm@nate.com 표지source: ZABON 작가님(artmug.kr) 커미션 (!) 감상만 해주세요 - 그림의 모든 권리는 ZABON 작가님(artmug.kr)께 있습니다 예쁜 그림 그려주신 ZABON 작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