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아저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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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공,능글공 X 무심수,감정따위없수] #현대물 #피폐물 #조직/암흑가 #오메가버스 #나이차이 #쌍방구원 #복수 #조폭공 #극우성알파공 #미남공 #능글공 #다정공 #까칠공 #극우성오메가수 #미인수 #애기수 #상처수 #무심수 #체념수 “넌 지금부터 구멍이야. 그게 네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할 거야.” 한빛 보육원에서 지내던 5 살의 어린 백시월은 신 대표에게 입양된다. 날을 받아 놓은 시한부처럼, 20살이 되면 우성 오메가 클럽 “Pentakill”에 팔려 갈 운명이었다. 아무 목적도, 희망도, 어느 것에도 애착을 가질 수 없는 삶은. 숨을 쉬기에 살아지는 것이다. * 그렇게 살아 20살의 어느 날. “아가야, 여기 살아? 나 여기 앞집으로 왔는데.” 백시월의 눈동자가 굵은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으로 향했다. 대문 앞에 큰 단풍나무가 두 그루 있는 한옥 집.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 백시월이 남자를 마주 보며 눈만 끔뻑거렸다. 그러자, 내리까는 눈동자의 색이 오묘한 단풍처럼 물들었다. 큰 손이 눈가를 가리고 있는 백시월의 앞머리를 무심하게 쓸어 넘겼다. “예쁘게도 생겼네. 이쁜아, 아저씨가 물었으면, 대답을 해야지.” 붉은 입매가 부드럽게 말려 올라갔지만, 어딘가 시린 느낌이 들었다. 곧이어 앞머리를 넘겼던 손이 천천히 멀어졌다. “아저씨랑 상종하기 싫어서 그런가. 아니면...” 바람결이 일렁이며 살랑살랑 떨어지는 단풍잎, 서늘하지만 따듯함을 품고 있는 가을과 함께. “관심 끌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 적당히 관심 가니까.” 아저씨가 온 순간, 그동안 잊고 살았던 백시월의 감정이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이쁜아, 말해 봐. 내가 뭘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 공 - 천재이 ( 35>36 ) 천성 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겉으로는 다정하고, 능글 맞지만 어딘가 의뭉스러운 기색이 있다. #극우성알파공 #후계자공 #조폭공 #미남공 #능글공 #까칠공 #수만바라공 #이쁜아공 수 - 백시월 ( 20>21 ) 신 대표에게 입양 온 후, 감정을 잊어버렸다. 가을에 우연히 천재이를 만나 잃어버린 감정이 피어나지만, 백시월은 두렵기만 하다. #극우성오메가수 #애기수 #상처수 #체념수 #감정따위없수 #종종귀엽수 * b.rose15004@gmail.com

[아저씨공,능글공 X 무심수,감정따위없수] #현대물 #피폐물 #조직/암흑가 #오메가버스 #나이차이 #쌍방구원 #복수 #조폭공 #극우성알파공 #미남공 #능글공 #다정공 #까칠공 #극우성오메가수 #미인수 #애기수 #상처수 #무심수 #체념수 “넌 지금부터 구멍이야. 그게 네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할 거야.” 한빛 보육원에서 지내던 5 살의 어린 백시월은 신 대표에게 입양된다. 날을 받아 놓은 시한부처럼, 20살이 되면 우성 오메가 클럽 “Pentakill”에 팔려 갈 운명이었다. 아무 목적도, 희망도, 어느 것에도 애착을 가질 수 없는 삶은. 숨을 쉬기에 살아지는 것이다. * 그렇게 살아 20살의 어느 날. “아가야, 여기 살아? 나 여기 앞집으로 왔는데.” 백시월의 눈동자가 굵은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으로 향했다. 대문 앞에 큰 단풍나무가 두 그루 있는 한옥 집.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 백시월이 남자를 마주 보며 눈만 끔뻑거렸다. 그러자, 내리까는 눈동자의 색이 오묘한 단풍처럼 물들었다. 큰 손이 눈가를 가리고 있는 백시월의 앞머리를 무심하게 쓸어 넘겼다. “예쁘게도 생겼네. 이쁜아, 아저씨가 물었으면, 대답을 해야지.” 붉은 입매가 부드럽게 말려 올라갔지만, 어딘가 시린 느낌이 들었다. 곧이어 앞머리를 넘겼던 손이 천천히 멀어졌다. “아저씨랑 상종하기 싫어서 그런가. 아니면...” 바람결이 일렁이며 살랑살랑 떨어지는 단풍잎, 서늘하지만 따듯함을 품고 있는 가을과 함께. “관심 끌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 적당히 관심 가니까.” 아저씨가 온 순간, 그동안 잊고 살았던 백시월의 감정이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이쁜아, 말해 봐. 내가 뭘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 공 - 천재이 ( 35>36 ) 천성 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겉으로는 다정하고, 능글 맞지만 어딘가 의뭉스러운 기색이 있다. #극우성알파공 #후계자공 #조폭공 #미남공 #능글공 #까칠공 #수만바라공 #이쁜아공 수 - 백시월 ( 20>21 ) 신 대표에게 입양 온 후, 감정을 잊어버렸다. 가을에 우연히 천재이를 만나 잃어버린 감정이 피어나지만, 백시월은 두렵기만 하다. #극우성오메가수 #애기수 #상처수 #체념수 #감정따위없수 #종종귀엽수 * b.rose15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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