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산책수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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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잡는게 취미 공 X 밥 먹듯 산책하는 수] #현대물 #나이차이 #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조폭공 #입걸레공 #명랑수 #잔망수 #허당수 #도망수(산책수) #하찮수 #코믹/개그물 #살짝피폐 #시도때도없이산책수 #매일잡으러다니공 #죠뺩수!! “여자 겁나 후리게 생겼고만.” 괜히 이죽거리며 신분증을 보던 윤견은 눈동자가 살짝 커졌다. “뭐야, 36? 나이가 존나 많잖아?” 그제야 얼굴에 다시 미소가 그려졌다. 저보다 한참 많은 나이를 보고, 제가 하나는 이겼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공부도 안 하는 머리로 떠올린 건 언젠가 보았던 문학책의 제목이었다. “운수 좋은 날. 오늘 같은 날을 두고 하는 말이었나 보네.” 제게 다가올 불행은 모른 채. ====================== “우리집 강아지 윤견.” 그의 목소리가 한껏 들떠서 노래를 불렀다. 윤견은 불손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저더러 어쩌라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 노랫말을 곱씹었다. 그리고 의미를 알아차린 듯했다. 아직도 독기가 빠지지 않은 윤견은 고개를 휙 돌려 남자를 노려봤다. “그렇게 부르지…마요.” “시멘트 더 부어라.” ========================== 주도재(36) 조폭 피바람이 불어닥친 조직은 금세 안정화가 되었고,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던 중, 눈에 띄는 똥강아지가 있다. 사업상 찾은 호텔 커피숍. 계약을 마치고 돌아가기 전 화장실에 잠시 들렀는데, 의도적으로 제게 부딪히는 윤견이 제 품에 있던 지갑을 슬쩍 훔쳐 간다. 자신도 발이 빠르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윤견을 놓친다. 갑자기 피가 끓어오르는 투지가 생기는데……. “네가 생각하기에도 재수가 없었지?” 윤견(23) 날치기, 소매치기 요새는 카드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 소매치기 벌이가 시원찮다. 이미 몇 차례 허탕을 치고 마지막으로 들린 고급 호텔. 대상을 물색하던 중, 커피를 마시며 서류를 살피는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돈이 많아 보여서지 절대 잘생겨서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눈에 띄는 외모라 살짝 그런 것도 없진 않았다. 그가 화장실로 향하는 게 보였고 잽싸게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척하며 부딪혔다. 그의 품에서 지갑을 꺼내 밖으로 빠져나왔다. 두둑한 지갑을 보니 오늘은 재수가 좋은 날인가 보다. “운수 좋은 날. 오늘 같은 날을 두고 하는 말이었나 보네.” ====================================== *키워드는 수정될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댓글은 아쉽지만,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TT *비정기 자유 연재입니다! *이메일 - lovelyberry0917@gmail.com

[유기견 잡는게 취미 공 X 밥 먹듯 산책하는 수] #현대물 #나이차이 #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조폭공 #입걸레공 #명랑수 #잔망수 #허당수 #도망수(산책수) #하찮수 #코믹/개그물 #살짝피폐 #시도때도없이산책수 #매일잡으러다니공 #죠뺩수!! “여자 겁나 후리게 생겼고만.” 괜히 이죽거리며 신분증을 보던 윤견은 눈동자가 살짝 커졌다. “뭐야, 36? 나이가 존나 많잖아?” 그제야 얼굴에 다시 미소가 그려졌다. 저보다 한참 많은 나이를 보고, 제가 하나는 이겼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공부도 안 하는 머리로 떠올린 건 언젠가 보았던 문학책의 제목이었다. “운수 좋은 날. 오늘 같은 날을 두고 하는 말이었나 보네.” 제게 다가올 불행은 모른 채. ====================== “우리집 강아지 윤견.” 그의 목소리가 한껏 들떠서 노래를 불렀다. 윤견은 불손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저더러 어쩌라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 노랫말을 곱씹었다. 그리고 의미를 알아차린 듯했다. 아직도 독기가 빠지지 않은 윤견은 고개를 휙 돌려 남자를 노려봤다. “그렇게 부르지…마요.” “시멘트 더 부어라.” ========================== 주도재(36) 조폭 피바람이 불어닥친 조직은 금세 안정화가 되었고,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던 중, 눈에 띄는 똥강아지가 있다. 사업상 찾은 호텔 커피숍. 계약을 마치고 돌아가기 전 화장실에 잠시 들렀는데, 의도적으로 제게 부딪히는 윤견이 제 품에 있던 지갑을 슬쩍 훔쳐 간다. 자신도 발이 빠르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윤견을 놓친다. 갑자기 피가 끓어오르는 투지가 생기는데……. “네가 생각하기에도 재수가 없었지?” 윤견(23) 날치기, 소매치기 요새는 카드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 소매치기 벌이가 시원찮다. 이미 몇 차례 허탕을 치고 마지막으로 들린 고급 호텔. 대상을 물색하던 중, 커피를 마시며 서류를 살피는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돈이 많아 보여서지 절대 잘생겨서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눈에 띄는 외모라 살짝 그런 것도 없진 않았다. 그가 화장실로 향하는 게 보였고 잽싸게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척하며 부딪혔다. 그의 품에서 지갑을 꺼내 밖으로 빠져나왔다. 두둑한 지갑을 보니 오늘은 재수가 좋은 날인가 보다. “운수 좋은 날. 오늘 같은 날을 두고 하는 말이었나 보네.” ====================================== *키워드는 수정될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댓글은 아쉽지만,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TT *비정기 자유 연재입니다! *이메일 - lovelyberry09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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