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결혼을 막으러 온 토끼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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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고 잘생긴 힌스 대공님을 뻥 걷어차고 가난한 정원사의 아들과 결혼하다니. 바보 같은 엄마!’ 열일곱 소녀, 샤일로 그린. 지독한 가난 앞에 엄마 아빠의 사랑은 시든 지 오래고, 사랑하는 엄마, 벨라 스윈의 젊음과 아름다움 역시 빛을 잃었다. “네 엄만 어딨어? 끅! 남편이 왔는데 거들떠 보지도 않는군.” “엄만 자고 있어요. 오늘 새벽부터 광장에 나가 꽃을 팔고, 밤엔 댈러 아주머니네 양조장 일을 도왔다고요.” “무능력한 애비 때문에 네 엄마가 고생한다 이거냐?” 세상에서 가장 미운 아빠, 다미안은 어느새 술독에 빠져 사는 백수 아저씨가 되어버렸을 뿐이고. “아빤 엄마를 사랑했잖아요.” “…….”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거예요?” 슬픔에 빠진 샤일로는 결심한다. 엄마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서 아빠와의 결혼을 막겠다고. ‘비록 내가 태어나지 않더라도 괜찮아. 엄마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면.’ * 그리고, 여름 정령에게 소원을 빌었던 그 밤. “엥? 이게 진짜 된다고?” 20년 전으로 회귀한 샤일로. “저 못생긴 토끼 인형은 왜 아직 안 버린 거야?” “?” 근데 이제 인형에 영혼이 갇혀버렸고요? “당장 내다 버려. 아주 갈기갈기 찢어버리라고!” 꽃처럼 예쁘게 생겼는데 인성은 나락 가버린 병약한 소년, 드류베인 카셀과 지독하게 엮여버린다. ‘이 금쪽이 자식아! 나 좀 제발 내버려둬. 우리 엄마 구해야 한다고!’ 작가 메일 qss95@naver.com

‘돈 많고 잘생긴 힌스 대공님을 뻥 걷어차고 가난한 정원사의 아들과 결혼하다니. 바보 같은 엄마!’ 열일곱 소녀, 샤일로 그린. 지독한 가난 앞에 엄마 아빠의 사랑은 시든 지 오래고, 사랑하는 엄마, 벨라 스윈의 젊음과 아름다움 역시 빛을 잃었다. “네 엄만 어딨어? 끅! 남편이 왔는데 거들떠 보지도 않는군.” “엄만 자고 있어요. 오늘 새벽부터 광장에 나가 꽃을 팔고, 밤엔 댈러 아주머니네 양조장 일을 도왔다고요.” “무능력한 애비 때문에 네 엄마가 고생한다 이거냐?” 세상에서 가장 미운 아빠, 다미안은 어느새 술독에 빠져 사는 백수 아저씨가 되어버렸을 뿐이고. “아빤 엄마를 사랑했잖아요.” “…….”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거예요?” 슬픔에 빠진 샤일로는 결심한다. 엄마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서 아빠와의 결혼을 막겠다고. ‘비록 내가 태어나지 않더라도 괜찮아. 엄마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면.’ * 그리고, 여름 정령에게 소원을 빌었던 그 밤. “엥? 이게 진짜 된다고?” 20년 전으로 회귀한 샤일로. “저 못생긴 토끼 인형은 왜 아직 안 버린 거야?” “?” 근데 이제 인형에 영혼이 갇혀버렸고요? “당장 내다 버려. 아주 갈기갈기 찢어버리라고!” 꽃처럼 예쁘게 생겼는데 인성은 나락 가버린 병약한 소년, 드류베인 카셀과 지독하게 엮여버린다. ‘이 금쪽이 자식아! 나 좀 제발 내버려둬. 우리 엄마 구해야 한다고!’ 작가 메일 qss95@naver.com

회귀성장물힐링물집착남순정남소유욕능력녀엉뚱발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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