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게 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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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남의 지옥에 빠져버렸다. *** 이디스 해밀턴. 어느날 우연히 요정을 만나버렸다. 무심코 먹을 걸 줬더니 소원을 들어준단다.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줘.” “아, 미안. 그건 내 능력 밖인데. 대신 이상형이 뭐야?” 그 질문에 대답하지 말아야 했다. “난 잘생기고 다정한 남자가 좋아.” “좋아. 가장 잘생긴 남자가 네게 다정하게 대하도록 축복을 내려줄게!” *** 그 후. 제국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가 갑자기 다정해졌다. 그런데 이 남자… 시도때도 없이 음식을 먹여주고, “하-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저지른 겁니까?” “저도 이런 걸 원한 건 아니었어요!” “당신만 보면 내 몸이 뜻대로 되지 않아요. 이게 정상으로 보입니까? 어쨌든 빨리 입이나 벌려요. 먹여줄 테니까.” “으읍-” “차도 마셔요.” “켁-” 맨날 어디선가 불쑥불쑥 나타난다. “제가 여기 있는 줄은 어떻게 아셨어요?” “내 몸이 저절로 오더군요. 완전 미쳤군. 스토커도 아니고.” “지금 뭐하세요?” “뭐하긴. 빨리 마차에나 타요. 데려다 줘야 하니까.” 이 남자 행동만 다정하다! 소원이 뭔가 이상하게 접수됐는데? 제발 저한테 다정하게 대하지 마세요! *** #로코 #선약혼후연애 #차분여주 #하지만은근할말다하는여주 #원래는무심남 #강제직진남 #다정남(?) 이메일 주소: cihena@naver.com 표지: 픽사베이

다정남의 지옥에 빠져버렸다. *** 이디스 해밀턴. 어느날 우연히 요정을 만나버렸다. 무심코 먹을 걸 줬더니 소원을 들어준단다.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줘.” “아, 미안. 그건 내 능력 밖인데. 대신 이상형이 뭐야?” 그 질문에 대답하지 말아야 했다. “난 잘생기고 다정한 남자가 좋아.” “좋아. 가장 잘생긴 남자가 네게 다정하게 대하도록 축복을 내려줄게!” *** 그 후. 제국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가 갑자기 다정해졌다. 그런데 이 남자… 시도때도 없이 음식을 먹여주고, “하-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저지른 겁니까?” “저도 이런 걸 원한 건 아니었어요!” “당신만 보면 내 몸이 뜻대로 되지 않아요. 이게 정상으로 보입니까? 어쨌든 빨리 입이나 벌려요. 먹여줄 테니까.” “으읍-” “차도 마셔요.” “켁-” 맨날 어디선가 불쑥불쑥 나타난다. “제가 여기 있는 줄은 어떻게 아셨어요?” “내 몸이 저절로 오더군요. 완전 미쳤군. 스토커도 아니고.” “지금 뭐하세요?” “뭐하긴. 빨리 마차에나 타요. 데려다 줘야 하니까.” 이 남자 행동만 다정하다! 소원이 뭔가 이상하게 접수됐는데? 제발 저한테 다정하게 대하지 마세요! *** #로코 #선약혼후연애 #차분여주 #하지만은근할말다하는여주 #원래는무심남 #강제직진남 #다정남(?) 이메일 주소: cihena@naver.com 표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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