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신, 성녀 그리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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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뚝배기깨공 #공에게매번죽수 #사제공 #성녀수 #미인공 #미인수 #회귀 #혐관 #장발공 #집착공 #쌍방구원 #계약 #광공 #까칠수 #상처수 #배틀연애 — 나는 지독한 저주에 걸려 있다. 매번 회귀할 때마다 미친놈 손에 죽는 것도 수십, 수백 번 겪다 보니 이젠 다 지쳤다. “X까.” 나 성녀 안해. …그렇게 마음 먹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건 이름뿐인 거. 내가 제일 잘 안다고.” “…….” “근데, 사람이 사람 살리고 싶다는 게… 내가 당신에게 그런 소릴 들어야 할 정도로 큰 바람인가?” 내 물음에 미친놈은 헛웃음을 내뱉었다. “그래. 적어도 당신에겐 큰 바람이야.” “…….” “당신 말대로 이름뿐인 사람이잖습니까? 이름 빼면 보잘 것 없는.” 넌 힘세고 오래 가서 X나 좋겠다, 빌어먹을 새끼야. 나는 절대 저놈이랑 가까이 지낼 수가 없겠다. 분명 그렇게 생각했는데…. 미친놈의 체질이 주기적으로 몸에 쌓이는 성력을 흡수해줘야만 하는 체질이란다. 환장하겠는건, 나는 반대로 주기적으로 성력을 흡수해야만 살아 있을 수가 있단다. ‘이게 뭔 개같은 상황이지?’ 미친놈과 내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니? 그래서 도망쳤다. 체질이고 나발이고 더 있다간 미친놈에 대한 내 기억이 미화될 것 같아서. 차라리 원수랑 한 방을 쓰는 게 낫지, 나를 못 죽여서 안달 난 살인마 보다는! 그런데… 이새끼, 상태가 이상하다. “부채감이라 해도 좋고, 알량한 책임감이라 해도 좋아. 네가 그렇게 된 건 나 때문이니… 차라리 나를 써먹어.” 왜 그딴 말을…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하는 건데? - 수 - 이사크 (20살->25살, 성녀) “미치려면 곱게 미치지, 이젠 더 미칠 게 없어서 사랑에 미치려고 하시나? 꿈 깨세요. 내가 그쪽이랑 러-브의 ㄹ자라도 하는 순간 깔끔하게 죽겠어.” 론드 제국 교단의 성녀이자 신의 그릇. 실상은 닳고 닳은 회귀자. 성력을 흡수할 수 있는 체질 덕에 주기적으로 성력을 방출해야만 살 수 있는 플로렌시아(미친놈)의 관심을 받게 되고, 자신 또한 성력을 주기적으로 흡수해야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그토록 혐오하던 플로렌시아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다. 공 - 플로렌시아 (28살->33살, 심판 사제) “네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하고 죽어버릴까 봐. 두렵다면… 믿어줄 건가?” 론드 제국에서 외모와 달리 잔혹하기로 소문 난 심판 사제. 의외로 교단 내에선 인기가 하늘을 찌르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그의 체질은 그가 혐오하는 변절자들과 닮아 있었다. 주기적으로 성력을 방출하지 않으면 그토록 혐오하는 변절자들처럼 변해가기에 늘 신경이 곤두서있는 상태. 이사크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일찍부터 눈치채고, 곁에 두기 위해 계약이란 형태로 옭아맨다. *작중 세계관,배경,인물,사건은 허구입니다. 등장인물이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키워드는 추가될 수 있습니다. *소개글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표지 : 미리캔버스

#수뚝배기깨공 #공에게매번죽수 #사제공 #성녀수 #미인공 #미인수 #회귀 #혐관 #장발공 #집착공 #쌍방구원 #계약 #광공 #까칠수 #상처수 #배틀연애 — 나는 지독한 저주에 걸려 있다. 매번 회귀할 때마다 미친놈 손에 죽는 것도 수십, 수백 번 겪다 보니 이젠 다 지쳤다. “X까.” 나 성녀 안해. …그렇게 마음 먹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건 이름뿐인 거. 내가 제일 잘 안다고.” “…….” “근데, 사람이 사람 살리고 싶다는 게… 내가 당신에게 그런 소릴 들어야 할 정도로 큰 바람인가?” 내 물음에 미친놈은 헛웃음을 내뱉었다. “그래. 적어도 당신에겐 큰 바람이야.” “…….” “당신 말대로 이름뿐인 사람이잖습니까? 이름 빼면 보잘 것 없는.” 넌 힘세고 오래 가서 X나 좋겠다, 빌어먹을 새끼야. 나는 절대 저놈이랑 가까이 지낼 수가 없겠다. 분명 그렇게 생각했는데…. 미친놈의 체질이 주기적으로 몸에 쌓이는 성력을 흡수해줘야만 하는 체질이란다. 환장하겠는건, 나는 반대로 주기적으로 성력을 흡수해야만 살아 있을 수가 있단다. ‘이게 뭔 개같은 상황이지?’ 미친놈과 내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니? 그래서 도망쳤다. 체질이고 나발이고 더 있다간 미친놈에 대한 내 기억이 미화될 것 같아서. 차라리 원수랑 한 방을 쓰는 게 낫지, 나를 못 죽여서 안달 난 살인마 보다는! 그런데… 이새끼, 상태가 이상하다. “부채감이라 해도 좋고, 알량한 책임감이라 해도 좋아. 네가 그렇게 된 건 나 때문이니… 차라리 나를 써먹어.” 왜 그딴 말을…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하는 건데? - 수 - 이사크 (20살->25살, 성녀) “미치려면 곱게 미치지, 이젠 더 미칠 게 없어서 사랑에 미치려고 하시나? 꿈 깨세요. 내가 그쪽이랑 러-브의 ㄹ자라도 하는 순간 깔끔하게 죽겠어.” 론드 제국 교단의 성녀이자 신의 그릇. 실상은 닳고 닳은 회귀자. 성력을 흡수할 수 있는 체질 덕에 주기적으로 성력을 방출해야만 살 수 있는 플로렌시아(미친놈)의 관심을 받게 되고, 자신 또한 성력을 주기적으로 흡수해야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그토록 혐오하던 플로렌시아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다. 공 - 플로렌시아 (28살->33살, 심판 사제) “네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하고 죽어버릴까 봐. 두렵다면… 믿어줄 건가?” 론드 제국에서 외모와 달리 잔혹하기로 소문 난 심판 사제. 의외로 교단 내에선 인기가 하늘을 찌르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그의 체질은 그가 혐오하는 변절자들과 닮아 있었다. 주기적으로 성력을 방출하지 않으면 그토록 혐오하는 변절자들처럼 변해가기에 늘 신경이 곤두서있는 상태. 이사크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일찍부터 눈치채고, 곁에 두기 위해 계약이란 형태로 옭아맨다. *작중 세계관,배경,인물,사건은 허구입니다. 등장인물이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키워드는 추가될 수 있습니다. *소개글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표지 : 미리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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