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 여름의 페이지(PAGE on the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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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공X피아니스트수 #전문직물 #할리킹 #계약 #스폰 #사건물 #몸정>맘정 #배틀연애 #로코 #쌍방구원 #추리/스릴러 #집착광공 #능글공 #후회공 #또라이공 #절륜공 #까칠수 #굴림수 #미인수 #능력수 이 또라이가 내 인생을 구원할 줄이야. 가진 것 하나 없는 썸머 디네버는 피아니스트의 꿈을 꾼다. N잡을 뛰며 어렵사리 음악의 길을 걸어가는 그의 삶에 어느 날, 정신 나간 또라이 하나가 등장한다. 제 눈과 꼭 닮은 짙은 녹색의 고급 세단을 끌고 와 정해진 날, 정해진 시간에, 매번 똑같은 음료를 주문하고는 팁으로 무려 100달러씩 쥐여주는 미남. 그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런데… "내가 할게요. 당신 스폰서." 이거 미친 새끼 아니야? * “피아노 쳐요.” 썸머는 리스트의 어깨를 쥐어뜯고 욕을 했다. 꾹 감은 눈에 생리적인 눈물까지 배어 나왔다. 그러나 리스트는 요지부동이었다. “당신이 이제 와서 관둔다고 하면 안 되는 거잖아.” “모르…… 몰, 라…… 읏…… 조옴.” “나는 이렇게 만들어 놓고 당신은 관둔다고요?” 궁지에 몰리는 기분이었다. 리스트가 미웠다. 잔잔한 낯짝과 은밀한 열이 깃든 녹색 눈동자 모두 꼴도 보기 싫었다. 종용하는 목소리도 듣기 싫었다. 정말로, 싫었다. “칠……게…….” 썸머가 떨리다 못해 간헐적으로 숨이 끊기는 음성으로 대답했다. “치면, 되잖아. 씨발…… 친다고.” 리스트 페이지는 미친놈이 분명했다. 직전까지 겁박하다 녹아내릴 듯한 미소를 짓고 썸머 디네버의 이마에 다정하게 짝이 없게 입을 맞춘다. “잘했어, 썸머.” - 공 : 리스트 페이지 Liszt Page (34) 어느 날 갑자기 썸머 앞에 나타난 세계적인 작곡가, 미남, 또라이. 썸머에게 스폰을 제안하고는 집착에 가까운 헌신을 쏟는다. 썸머의 주변을 맴돌며 살살 사람을 녹여버리는 그에게는 어떤 과거와 목적이 있는 걸까? #작곡가공 #대물공 #집착광공 #또라이공 #후회공 #절륜공 #강공 #능글공 #다정공 #능력공 #직진공 #헤테로였공 - 수 : 썸머 디네버 Summer Dynevor (26) 사람 보기를 돌같이 하는 피아니스트 지망생. 인간이 싫다. 피아노를 치기 위해 죽도록 일을 하며 사는 와중 나타난 또라이 때문에 정신이 혼미하다. 무엇 하나 녹록지 않은 인생에 등장한 단 하나의 구원을 썸머는 제 손으로 붙잡을 수 있을까? #피아니스트수 #까칠수 #굴림수 #미인수 #입걸레수 #강수 #능력수 #츤데레수 #입덕부정수 - Twitter : @LAKME__ (업로드 알림, 썰) - E-mail : novelist.lakm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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