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 황자님과 우당탕탕 요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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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키잡 #벨로판 #소프트비엘 #잔잔물 #힐링물 죽은 줄 알았는데 요정으로 되살아났다.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면 다시 한 번 인간으로 살 수 있게 해준다니! 근데, 내 임무가 뭔데..? [작고 귀여운 것에 약한 겉은요정 속은늙은이 엘리아스 하인델(수)]의 [언제 아기천사 될 지 모르는 간당간당 9황자 에드윈 카일른(공)] 키우기 엘리아스 하인델(수) : 요정수, 환생수, 미인수, (전생)한량수, 어른수, 연상수, 꼰대수, 금발수, 다혈질수, 강수, 사연있수, 귀여운거 좋아하수 에드윈 카피엔덱(공) : 황자공, 자낮공, 흑발공, 여린공, 연하공, 울보공, 찐빵공, 애정결핍공, 목숨 간당간당하공 * "요정님...?" 훌쩍거리던 찐빵이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봤다. 눈가가 발간 것이 꽤나 속상했던 모양이지. 제 형님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실상 속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테다. "쯧쯧, 울고 싶으면 펑펑 울거라. 네 형님놈은 내가 나중에 아주 혼쭐을 내주마." 내 어설픈 위로에도 어느정도 마음이 달래졌는지 찐빵이 눈물을 그쳤다. "요정님, 그래도 진짜로 형님을 혼내시면 안돼요. 저는 형님이 좋아요.." 아이고, 복장터져. 이 어린 찐빵은 그래도 지 형님이라고 걱정을 하는 모양이다. 맘 같아선 저 못된 형님놈을 잡아다 길길이 날뛰고 싶었지만 내 귀여운 찐빵이 이렇게나 걱정을 하니 한 번은 봐줘야겠다. "흥, 그 놈이 그렇게 좋더냐?" "...화나셨어요?" 내가 화났다고 생각했는지, 어린 찐빵이 우물거리며 내 옷자락을 잡았다. "됐다, 니가 싫다는데 내가 뭘 나서겠느냐. 눈물 그쳤으니 가서 저녁이나 먹자꾸나." "요정님이 더 좋아요!" "요정님은 항상 제 편이고, 제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저를 아껴주시잖아요." "요정님이 제일 좋아요." 귀여운 자식. 작고 동그란 내 찐빵의 절절한 고백 덕에 금방 기분이 붕 떴다. "귀엽기는. 가서 배나 채우자꾸나!"

#역키잡 #벨로판 #소프트비엘 #잔잔물 #힐링물 죽은 줄 알았는데 요정으로 되살아났다.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면 다시 한 번 인간으로 살 수 있게 해준다니! 근데, 내 임무가 뭔데..? [작고 귀여운 것에 약한 겉은요정 속은늙은이 엘리아스 하인델(수)]의 [언제 아기천사 될 지 모르는 간당간당 9황자 에드윈 카일른(공)] 키우기 엘리아스 하인델(수) : 요정수, 환생수, 미인수, (전생)한량수, 어른수, 연상수, 꼰대수, 금발수, 다혈질수, 강수, 사연있수, 귀여운거 좋아하수 에드윈 카피엔덱(공) : 황자공, 자낮공, 흑발공, 여린공, 연하공, 울보공, 찐빵공, 애정결핍공, 목숨 간당간당하공 * "요정님...?" 훌쩍거리던 찐빵이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봤다. 눈가가 발간 것이 꽤나 속상했던 모양이지. 제 형님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실상 속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테다. "쯧쯧, 울고 싶으면 펑펑 울거라. 네 형님놈은 내가 나중에 아주 혼쭐을 내주마." 내 어설픈 위로에도 어느정도 마음이 달래졌는지 찐빵이 눈물을 그쳤다. "요정님, 그래도 진짜로 형님을 혼내시면 안돼요. 저는 형님이 좋아요.." 아이고, 복장터져. 이 어린 찐빵은 그래도 지 형님이라고 걱정을 하는 모양이다. 맘 같아선 저 못된 형님놈을 잡아다 길길이 날뛰고 싶었지만 내 귀여운 찐빵이 이렇게나 걱정을 하니 한 번은 봐줘야겠다. "흥, 그 놈이 그렇게 좋더냐?" "...화나셨어요?" 내가 화났다고 생각했는지, 어린 찐빵이 우물거리며 내 옷자락을 잡았다. "됐다, 니가 싫다는데 내가 뭘 나서겠느냐. 눈물 그쳤으니 가서 저녁이나 먹자꾸나." "요정님이 더 좋아요!" "요정님은 항상 제 편이고, 제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저를 아껴주시잖아요." "요정님이 제일 좋아요." 귀여운 자식. 작고 동그란 내 찐빵의 절절한 고백 덕에 금방 기분이 붕 떴다. "귀엽기는. 가서 배나 채우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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