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 환생연 (9/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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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물 / 판타지 / 오컬트 / 쌍방구원 / 전생,환생 ] 공 : 구서호(나이미상, 192cm) #인외공 #능력공 #벤츠공 #절륜공 #계략공 #다정공 #헌신공 수 : 최이선(20세, 175cm) #인간수 #미인수 #다정수 #자낮수 #환생하수 #상처수 #잠적수(?) 막다른 상황에 내몰려서 어쩔 수 없이 가게 된 남해의 한 바닷가 마을에서 신기한 남자를 만났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는 신기하게도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서 도와주었고, 낯선 타지에서 보내는 외로운 생일에도 함께 해주었다. 사소한 만남이 잦아지고 가까워지던 어느 날, 모종의 사건을 겪으며 구서호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점점 더 그와 가까워질수록 이선은 알 수 없는 꿈을 꾸게 된다. 아주 오래전, 구서호와 무척이나 닮은 사람과의 인연을 담은, 알 수 없는 꿈을. *** “아저씨는, 여기까지 어떻게 오게 된 거예요?” 그동안 구서호와 제법 많이 마주치고 대화를 나누었지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었다.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이곳에 굳이 별장까지 지었다면,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야 사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왔다지만, 아저씨는 아닐 거 같아서요.” 이선의 질문을 듣고 구서호는 잠시간 생각에 잠겼다. 입을 다문 채 시선을 내리고 있던 구서호가 테이블에 찻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누굴 좀 찾으러 왔어.” “아아, 혹시, 애인… 이에요?” 눈을 치켜뜬 구서호의 시선이 이선의 얼굴로 향했다. “그럼, 그분은 찾으셨어요?” 물어볼까, 말까.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재면서 고민하던 이선은 조금 전에 했던 질문보다 더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구서호의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가 번졌다. “찾긴 했는데, 날 알아보지는 못해.” 그냥 웃는 것이 아니었다. 그건 마치 아픈 기억을 떠올린 것처럼 무척이나 허탈하고도 쓴 웃음이었다. 그의 표정만 본다면 찾는다는 사람과 보통 인연은 아닌 것 같았다. 대체 얼마나 아픈 사랑을 했으면 저런 표정과 목소리로 말할 수 있는 걸까. 살면서 그런 사랑을 해봤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로우셨겠어요. 아닌가, 아프셨으려나.” 이선을 빤히 바라보는 구서호의 얼굴에 또 한 번 알 수 없는 표정이 번졌다. “걱정 돼?” 구서호가 두 손으로 테이블을 짚으며 몸을 일으켰다. 그대로 다가온 그가 이선의 코앞에서 얼굴을 멈췄다. “걱정되면, 네가 나 좀 위로해줄래?” # 본 작품에 나오는 무속신앙과 관련된 이야기는 모두 사실과 다른 허구입니다. # 제목 및 키워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서브공은 없습니다. # 표지 : 미리캔버스 자체제작 # 문의 : ryeodam02@naver.com

[ 현대물 / 판타지 / 오컬트 / 쌍방구원 / 전생,환생 ] 공 : 구서호(나이미상, 192cm) #인외공 #능력공 #벤츠공 #절륜공 #계략공 #다정공 #헌신공 수 : 최이선(20세, 175cm) #인간수 #미인수 #다정수 #자낮수 #환생하수 #상처수 #잠적수(?) 막다른 상황에 내몰려서 어쩔 수 없이 가게 된 남해의 한 바닷가 마을에서 신기한 남자를 만났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는 신기하게도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서 도와주었고, 낯선 타지에서 보내는 외로운 생일에도 함께 해주었다. 사소한 만남이 잦아지고 가까워지던 어느 날, 모종의 사건을 겪으며 구서호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점점 더 그와 가까워질수록 이선은 알 수 없는 꿈을 꾸게 된다. 아주 오래전, 구서호와 무척이나 닮은 사람과의 인연을 담은, 알 수 없는 꿈을. *** “아저씨는, 여기까지 어떻게 오게 된 거예요?” 그동안 구서호와 제법 많이 마주치고 대화를 나누었지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었다.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이곳에 굳이 별장까지 지었다면,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야 사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왔다지만, 아저씨는 아닐 거 같아서요.” 이선의 질문을 듣고 구서호는 잠시간 생각에 잠겼다. 입을 다문 채 시선을 내리고 있던 구서호가 테이블에 찻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누굴 좀 찾으러 왔어.” “아아, 혹시, 애인… 이에요?” 눈을 치켜뜬 구서호의 시선이 이선의 얼굴로 향했다. “그럼, 그분은 찾으셨어요?” 물어볼까, 말까.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재면서 고민하던 이선은 조금 전에 했던 질문보다 더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구서호의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가 번졌다. “찾긴 했는데, 날 알아보지는 못해.” 그냥 웃는 것이 아니었다. 그건 마치 아픈 기억을 떠올린 것처럼 무척이나 허탈하고도 쓴 웃음이었다. 그의 표정만 본다면 찾는다는 사람과 보통 인연은 아닌 것 같았다. 대체 얼마나 아픈 사랑을 했으면 저런 표정과 목소리로 말할 수 있는 걸까. 살면서 그런 사랑을 해봤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로우셨겠어요. 아닌가, 아프셨으려나.” 이선을 빤히 바라보는 구서호의 얼굴에 또 한 번 알 수 없는 표정이 번졌다. “걱정 돼?” 구서호가 두 손으로 테이블을 짚으며 몸을 일으켰다. 그대로 다가온 그가 이선의 코앞에서 얼굴을 멈췄다. “걱정되면, 네가 나 좀 위로해줄래?” # 본 작품에 나오는 무속신앙과 관련된 이야기는 모두 사실과 다른 허구입니다. # 제목 및 키워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서브공은 없습니다. # 표지 : 미리캔버스 자체제작 # 문의 : ryeodam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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