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집착광공x질색팔색헤태로수 황태자의 키스라는 BL 소설의 메인수로 빙의되서 일년을 굴렀다 "이제 내 침대로 들어오는 게 그대의 남은 일이네." "꼭 같이 자야만 할까요?" "그래야만 하네. 한시도 떨어질 수 없네." "하루만 더 참아주세요. 내일 즉위식이 있으시잖아요." 그렇게 미친 게이놈을 황제로 만든 다음 날. -우웅- 우웅- 익숙한 진동 소리에 잠에서 깼다. 익숙한 침대. 익숙한 책상. 익숙한 벽지. "나 빙의 끝난 거 맞지?!" 없었다! 미친 암살자도 미친 집사도 미친 게이도! 감사합니다. 다시 주신 인생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연애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렇게 기도했는데... *** "와 씨 얘 또 떴네." "뭔데?" "요새 번화가마다 보이는 컨셉충인데. 존잘임. 함 봐봐." 동기 놈이 X스타를 통해 보여준 화면 속에는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오빠! 솔직히 말해요. 연습생이죠?" "짐에게 무례한 언사는 삼가라." 이...이 미친 게이가 왜 여기서 나와? 당황한 심장을 채 추스르기도 전. "황제다!" "황제 떴다!" 술집의 사람들이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황제님! 왜 맨날 그러고 다니세요?" "짐의 신부를 찾으러 왔네." 미친 게이가 여기까지 날 찾으러 왔다. [공] 이그나르 193cm 본래 또 다른 세계인 소설 '황태자의 키스'의 메인공이었던 인물. 시혁의 빙의가 풀리면서 자신의 신부가 될 예정이었던 '기르킨'의 영혼이 바뀐 것을 깨닫고 '이시혁'의 세계로 대책 없이 넘어온다. 대책 없이 넘어온 세계에서 굶어 죽을 뻔했으나. 잘생긴 외모 덕에 사람들에게 빵이나 과자 등등을 얻어먹으며 시혁을 만나기 전 2주를 버텼다. [수] 이시혁 특징. 187cm 골격이 크고 살집이 없는 체형. 훈훈한 외모로 sns에서 살짝 유명할 정도였던 인물. 대히트를 친 소설 '황태자의 키스' 속 메인수 '기르킨'이 자신을 모티브로 했다는 오해를 하고 궁금해서 소설을 읽다가 빙의 당한다. 이후 빙의가 풀려 방황을 멈추고 똑바로 살겠다고 다짐하지만 '이그니르'가 쫓아오는 바람에 시혁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leaverwork119@naver.com -오타 관련 댓글은 수정 후 삭제하겠습니다.
무일푼집착광공x질색팔색헤태로수 황태자의 키스라는 BL 소설의 메인수로 빙의되서 일년을 굴렀다 "이제 내 침대로 들어오는 게 그대의 남은 일이네." "꼭 같이 자야만 할까요?" "그래야만 하네. 한시도 떨어질 수 없네." "하루만 더 참아주세요. 내일 즉위식이 있으시잖아요." 그렇게 미친 게이놈을 황제로 만든 다음 날. -우웅- 우웅- 익숙한 진동 소리에 잠에서 깼다. 익숙한 침대. 익숙한 책상. 익숙한 벽지. "나 빙의 끝난 거 맞지?!" 없었다! 미친 암살자도 미친 집사도 미친 게이도! 감사합니다. 다시 주신 인생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연애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렇게 기도했는데... *** "와 씨 얘 또 떴네." "뭔데?" "요새 번화가마다 보이는 컨셉충인데. 존잘임. 함 봐봐." 동기 놈이 X스타를 통해 보여준 화면 속에는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오빠! 솔직히 말해요. 연습생이죠?" "짐에게 무례한 언사는 삼가라." 이...이 미친 게이가 왜 여기서 나와? 당황한 심장을 채 추스르기도 전. "황제다!" "황제 떴다!" 술집의 사람들이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황제님! 왜 맨날 그러고 다니세요?" "짐의 신부를 찾으러 왔네." 미친 게이가 여기까지 날 찾으러 왔다. [공] 이그나르 193cm 본래 또 다른 세계인 소설 '황태자의 키스'의 메인공이었던 인물. 시혁의 빙의가 풀리면서 자신의 신부가 될 예정이었던 '기르킨'의 영혼이 바뀐 것을 깨닫고 '이시혁'의 세계로 대책 없이 넘어온다. 대책 없이 넘어온 세계에서 굶어 죽을 뻔했으나. 잘생긴 외모 덕에 사람들에게 빵이나 과자 등등을 얻어먹으며 시혁을 만나기 전 2주를 버텼다. [수] 이시혁 특징. 187cm 골격이 크고 살집이 없는 체형. 훈훈한 외모로 sns에서 살짝 유명할 정도였던 인물. 대히트를 친 소설 '황태자의 키스' 속 메인수 '기르킨'이 자신을 모티브로 했다는 오해를 하고 궁금해서 소설을 읽다가 빙의 당한다. 이후 빙의가 풀려 방황을 멈추고 똑바로 살겠다고 다짐하지만 '이그니르'가 쫓아오는 바람에 시혁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leaverwork119@naver.com -오타 관련 댓글은 수정 후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