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로 떠날 때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면, 네가 내게 도움을 청할 수 있지 않았을까? 푸른 묵주팔찌의 끈이 끊어졌을 때 너를 찾았다면, 너를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내가. 내 마음을 조금만 일찍 알았다면. 그랬다면 조금은 미래가 달라질 수 있지 않았을까. * 역병격리소에서 억울하게 불타죽은 비비아나는 회귀 후 마기가 흐르는 몸이 된다. 영문은 모르겠지만, 이번 생에는 죽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기로 다짐한다. 그런 와중, 제 죄가 묻을까 차마 그녀를 사랑한다 고백하지 못하는 죄악덩어리 사제는 오늘도 모순 가득하게 비비아나를 대한다. 타오를 듯한 눈으로, 귀한 것을 다루듯 모든 것을 바쳐 지켜주겠노라고. "수도로 갑시다. 제가 당신을 뒤에서 받치겠습니다." 그럼에도 제게는 아무 감정이 없다고. 그녀는 과연 이 의뭉스러운 사제와 무사히 마기를 숨기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회귀물#성장물#가상시대물#후회남주#해바라기남주#상처남주#무뚝뚝남주#햇살여주#씩씩여주#발랄여주#무신론자사제#마력수련수녀#스케일이큰 미계약작 : whitewhale_10@naver.com
수도로 떠날 때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면, 네가 내게 도움을 청할 수 있지 않았을까? 푸른 묵주팔찌의 끈이 끊어졌을 때 너를 찾았다면, 너를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내가. 내 마음을 조금만 일찍 알았다면. 그랬다면 조금은 미래가 달라질 수 있지 않았을까. * 역병격리소에서 억울하게 불타죽은 비비아나는 회귀 후 마기가 흐르는 몸이 된다. 영문은 모르겠지만, 이번 생에는 죽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기로 다짐한다. 그런 와중, 제 죄가 묻을까 차마 그녀를 사랑한다 고백하지 못하는 죄악덩어리 사제는 오늘도 모순 가득하게 비비아나를 대한다. 타오를 듯한 눈으로, 귀한 것을 다루듯 모든 것을 바쳐 지켜주겠노라고. "수도로 갑시다. 제가 당신을 뒤에서 받치겠습니다." 그럼에도 제게는 아무 감정이 없다고. 그녀는 과연 이 의뭉스러운 사제와 무사히 마기를 숨기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회귀물#성장물#가상시대물#후회남주#해바라기남주#상처남주#무뚝뚝남주#햇살여주#씩씩여주#발랄여주#무신론자사제#마력수련수녀#스케일이큰 미계약작 : whitewhale_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