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로 간택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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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수X에스퍼공] 뉴스에 나올 만큼 대대적인 전세 사기의 피해자가 된 구제이. 하루아침에 전 재산이나 다름 없는 전세금을 날리게 되어 속상한 마음에 술을 진탕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으슥한 골목길에 쓰러져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던데.' 하지만 제이는 공포영화 주인공처럼 결국 '무언가'에 다가가게 되고. 그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호랑이???" 사람 몸 만한 거대한 호랑이, "아니, 고양이잖아?" 고양이였다. 그것도 다쳐서 피를 흥건하게 흘리는. 제이는 일단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 주었지만. 다음날 아침, 고양이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다. 고양이가 어떻게 문을 열고 나갔는지 영문을 모르는 제이의 앞에 경호원 같은 남자가 대뜸 나타나고. "어제 저희 도련님을 치료해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도련님이요?" '고양이 이름이 도련님인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의아해하는 제이에게 고양이 주인(?)이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오셔서 고양이만 돌보시면 됩니다." 대뜸 고양이를 돌보라는 말에 거절하려는데. "보수는 한 달에 천만 원." "그래도 안 돼, 네? 천, 천만... 천만 원... 네? 천만원이요?!!" 고양이 주인(?)은 마치 제이가 전 재산을 날리게 된 상황인 걸 알고 찾아온 것처럼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한다. "할게요!" 제안을 승낙한 제이는 고양이 집사로 고용되어 간 곳에서 뜻밖의 유명 인사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 왜 범이 있어?!!' 그는 바로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유명한 네임드 에스퍼 범이었다. ** "뭐? 지금 저보고 뭘...." "내 가이드 하라고." 드디어 범이 가이딩을 못 받아서 미친 건 아닐까. 가이드는커녕 평범한 일반인일 뿐인 제이는 그의 요구에 황당해하지만. 어쩐지 범은 제이와 함께 한 뒤로는 정말 가이딩을 받은 것처럼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다. '혹시 나도 모르는 새에 발현을 한 건가?' 의문스러운 현상에 형질 검사를 해보아도 결과는 여전히 음성으로만 나오고. 그러던 와중에 제이의 근심을 더하는 게 있었으니. "크르르릉." 누가 봐도 맹수에 가까운 범의 고양이 '도련님'이 얌전하던 평소와는 달리 거친 숨을 몰아쉬며 제이를 덮쳐왔다. 거대한 고양이와 제 가이드가 되라며 나날이 집착이 심해지는 S급 에스퍼 범까지. 과연 제이는 둘 사이에서 전세자금을 무사히 마련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우태범(공) : 29살. 단독으로 활동하면서도 페어 맺은 가이드 하나 없다. 일 년에 한두 번 긴급 가이딩을 받을 뿐, 평상시에는 안정제로 대체한다. 그런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랭킹 1위 에스퍼. 구제이(수) : 23살. 우연히 다친 고양이를 치료해 주었다가 그 고양이를 돌보는 집사가 되었다. 그것도 몹시 고액의. 그 돈으로 사기당한 전세금만 다시 채우고 대학 생활에 열중하려 했건만, 어째 범과 친해지면서 평범한 일상에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 도련님(고양이) : 이마에 왕(王) 자만 새겨넣으면 호랑이로 믿을 만큼 크다. 하지만 고양이답게 늘 햇살이나 쬐며 나른하게 퍼져있다. 이상하게 주인인 태범만 나타나면 어딘가로 사라져버린다. *미계약작 *추후 키워드 추가될 수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 처리합니다. *표지 : 자체 제작(app.Canva) *작가 메일 : songokuhwa@kakao.com

[가이드수X에스퍼공] 뉴스에 나올 만큼 대대적인 전세 사기의 피해자가 된 구제이. 하루아침에 전 재산이나 다름 없는 전세금을 날리게 되어 속상한 마음에 술을 진탕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으슥한 골목길에 쓰러져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던데.' 하지만 제이는 공포영화 주인공처럼 결국 '무언가'에 다가가게 되고. 그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호랑이???" 사람 몸 만한 거대한 호랑이, "아니, 고양이잖아?" 고양이였다. 그것도 다쳐서 피를 흥건하게 흘리는. 제이는 일단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 주었지만. 다음날 아침, 고양이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다. 고양이가 어떻게 문을 열고 나갔는지 영문을 모르는 제이의 앞에 경호원 같은 남자가 대뜸 나타나고. "어제 저희 도련님을 치료해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도련님이요?" '고양이 이름이 도련님인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의아해하는 제이에게 고양이 주인(?)이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오셔서 고양이만 돌보시면 됩니다." 대뜸 고양이를 돌보라는 말에 거절하려는데. "보수는 한 달에 천만 원." "그래도 안 돼, 네? 천, 천만... 천만 원... 네? 천만원이요?!!" 고양이 주인(?)은 마치 제이가 전 재산을 날리게 된 상황인 걸 알고 찾아온 것처럼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한다. "할게요!" 제안을 승낙한 제이는 고양이 집사로 고용되어 간 곳에서 뜻밖의 유명 인사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 왜 범이 있어?!!' 그는 바로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유명한 네임드 에스퍼 범이었다. ** "뭐? 지금 저보고 뭘...." "내 가이드 하라고." 드디어 범이 가이딩을 못 받아서 미친 건 아닐까. 가이드는커녕 평범한 일반인일 뿐인 제이는 그의 요구에 황당해하지만. 어쩐지 범은 제이와 함께 한 뒤로는 정말 가이딩을 받은 것처럼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다. '혹시 나도 모르는 새에 발현을 한 건가?' 의문스러운 현상에 형질 검사를 해보아도 결과는 여전히 음성으로만 나오고. 그러던 와중에 제이의 근심을 더하는 게 있었으니. "크르르릉." 누가 봐도 맹수에 가까운 범의 고양이 '도련님'이 얌전하던 평소와는 달리 거친 숨을 몰아쉬며 제이를 덮쳐왔다. 거대한 고양이와 제 가이드가 되라며 나날이 집착이 심해지는 S급 에스퍼 범까지. 과연 제이는 둘 사이에서 전세자금을 무사히 마련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우태범(공) : 29살. 단독으로 활동하면서도 페어 맺은 가이드 하나 없다. 일 년에 한두 번 긴급 가이딩을 받을 뿐, 평상시에는 안정제로 대체한다. 그런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랭킹 1위 에스퍼. 구제이(수) : 23살. 우연히 다친 고양이를 치료해 주었다가 그 고양이를 돌보는 집사가 되었다. 그것도 몹시 고액의. 그 돈으로 사기당한 전세금만 다시 채우고 대학 생활에 열중하려 했건만, 어째 범과 친해지면서 평범한 일상에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 도련님(고양이) : 이마에 왕(王) 자만 새겨넣으면 호랑이로 믿을 만큼 크다. 하지만 고양이답게 늘 햇살이나 쬐며 나른하게 퍼져있다. 이상하게 주인인 태범만 나타나면 어딘가로 사라져버린다. *미계약작 *추후 키워드 추가될 수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 처리합니다. *표지 : 자체 제작(app.Canva) *작가 메일 : songokuhw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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