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 베타테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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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물 #후회공 #개아가공 #미남공 #우울증공 #굴림수 #병약수 #미인수 #약피폐 #기억상실공 #외유내강수 #헌신했수 S급 헌터. 재각성자. 세상은 강이찬을 그렇게 불렀다. 낡은 모니터 위에 떠 있는 기사에서는 강이찬의 결혼을 알리고 있었다. 임시겸은 매마른 시선으로 화면을 훑어내려갔다. "결혼. 하, 강이찬. 이 개새끼." 시스템의 농간으로 세상에서 잊혀진 전 S급 헌터 임시겸. "잘 살지마라 강이찬. 평생 후회하고 아파하면서 살아." 손수 준비한 거친 밧줄에 목을 걸었다. 거친 밧줄이 목에 와 닿는 느낌이 선연하다. 빠듯하게 발을 받치고 있던 의자를 차 내고 목이 확 졸려오는 순간, 숨겨져 있던 시스템 창이 요란하게 반짝이며 튀어나왔다. [피계약자의 조건이 변경되었습니다.] [계약자 강이찬의 기억이 소생됩니다.] [소생률...70%... error. error. 소생이 중지됩니다.] [시스템을 다시 시작합니다. 5...4...3........] 게이트에서 임시겸에 대한 기억을 빼앗긴 지 3년. 강이찬의 기억이 돌아왔다. *** 임시겸 (수) - 시스템이란 세상에 억까 당한 S급 헌터. 연인을 살리기 위해 그의 기억을 지웠다. 다시 한 번 사랑을 꿈꿨지만 강이찬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선택했다. #굴림수 #병약수 #미인수 #외유내강수 #헌신했수 보조계지만 치유 능력 S급 헌터로 인생이 탄탄대로였다. 한결같은 사랑을 말하는 강이찬과 평생 행복하리라 믿었다. 시스템과 게이트에 농락당하는 헌터의 삶을 잊을 만큼 행복했다. 자신은 선택받은 사람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시겸을 선택했던 시스템은 그의 것을 쉽게도 앗아갔다. S급의 능력도, 강이찬의 기억도. 홀로 남겨진 시겸은 다시 강이찬이 자신을 선택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D급 헌터인 임시겸을 강이찬은 다시 선택하지 않았다. 그의 결혼 발표를 듣는 날, 강이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선택한다. "다들 찔리듯이 아프면 좋겠다." 강이찬(공): 시스템이 사랑한 헌터. 연인의 선택으로 기억을 잃고 지독한 염세주의자가 되었다. #후회공 #개아가공 #미남공 #기억상실공 #우울증공 물리계 S급 헌터. 사설 길드 '히치'의 부길드장의 삶은 찬란했다. 찬사, 찬사 그리고 찬사. A급 헌터일 때와도 다른 삶이었다. 그래선지 구애하는 이들도, 스토커도 너무 많이 붙었다. 그 중 가장 거슬리는 것은 임시겸. 강이찬의 동선을 꿰뚫고 어디서는 나타나는 반반한 낯짝을 볼 때면 가슴이 시큰하다. 능력 재각성 후 안 그래도 고단한 몸이 그 새끼를 볼 때면 더 욱신거린다. 눈앞에서 치워버리면 속이 후련할 줄 알았다. "그 음침한 눈부터 파버릴 것 같거든." 기억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 표지: 미리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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