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군, 호랑이라 함은 (完~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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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발정기를 맞는 산군 호랑이공과 하필 짐승의 페로몬 체취를 타고 난 수의 아슬아슬 동거이야기 #수인물 #산군호랑이공 #미남공 #무심공 #다정공 #미인수 #당찬소심수 #명랑수 #냄새나수 음악 작업을 위해 한 달간 시골에 처박히기로 한 정원. 그런데 시골로 내려간 바로 그날, 그의 앞에 거대한 호랑이가 나타난다. “지금 여기서 내 먹이가 될래, 아니면 니가 내 먹이를 구해 올래?” 잘 좀 살아보겠다고 시골까지 왔는데 호랑이 밥이 될 수는 없지! 덜덜 떨며 어영부영 고기를 사다 바친 날 이후, 정원은 아주 자연스레 호랑이 수인과 동거하며 그의 먹이 셔틀 신세가 되고 마는데. [호랑이 관찰 일기] 1. 호랑이에서 인간으로 변할 때는 알몸임. 2. 검정색 곱슬머리. 눈동자는 호박색. 사람일 땐 좀 더 진해져서 갈색에 가깝지만, 일반인에 비하면 확연히 밝음. 3. ...또라이인가? 4. 발정기는 평균 12월~1월 사이의 겨울. “너한테서 냄새나. 술 마시지 마.” “...냄새 나?” 정원이 제 양 팔을 번갈아들며 냄새를 맡았다. 태호를 올려다보는 눈망울이 의문을 품고 동글동글해졌다.  “씻었는데...?” “아니, 그런 게 아니라...” “...?” “술 마시지 말고, 흥분하지 말고, 얼굴 빨개지지 마.” “엥?” “아무튼 조심해.” “무슨 냄새인데?” “아, 몰라. 들러붙지 마.” “??????” “너.” “......” “말 안 들으면 진짜 잡아먹는다.” -계약작. 격일 연재. 완결 보장! -작품 소개, 본문, 키워드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타 지적은 감사히 받고 수정 후 코멘트 삭제하겠습니다.  -표지: Pixabay  -작가 메일: lakdam0119@gmail.com  

겨울에 발정기를 맞는 산군 호랑이공과 하필 짐승의 페로몬 체취를 타고 난 수의 아슬아슬 동거이야기 #수인물 #산군호랑이공 #미남공 #무심공 #다정공 #미인수 #당찬소심수 #명랑수 #냄새나수 음악 작업을 위해 한 달간 시골에 처박히기로 한 정원. 그런데 시골로 내려간 바로 그날, 그의 앞에 거대한 호랑이가 나타난다. “지금 여기서 내 먹이가 될래, 아니면 니가 내 먹이를 구해 올래?” 잘 좀 살아보겠다고 시골까지 왔는데 호랑이 밥이 될 수는 없지! 덜덜 떨며 어영부영 고기를 사다 바친 날 이후, 정원은 아주 자연스레 호랑이 수인과 동거하며 그의 먹이 셔틀 신세가 되고 마는데. [호랑이 관찰 일기] 1. 호랑이에서 인간으로 변할 때는 알몸임. 2. 검정색 곱슬머리. 눈동자는 호박색. 사람일 땐 좀 더 진해져서 갈색에 가깝지만, 일반인에 비하면 확연히 밝음. 3. ...또라이인가? 4. 발정기는 평균 12월~1월 사이의 겨울. “너한테서 냄새나. 술 마시지 마.” “...냄새 나?” 정원이 제 양 팔을 번갈아들며 냄새를 맡았다. 태호를 올려다보는 눈망울이 의문을 품고 동글동글해졌다.  “씻었는데...?” “아니, 그런 게 아니라...” “...?” “술 마시지 말고, 흥분하지 말고, 얼굴 빨개지지 마.” “엥?” “아무튼 조심해.” “무슨 냄새인데?” “아, 몰라. 들러붙지 마.” “??????” “너.” “......” “말 안 들으면 진짜 잡아먹는다.” -계약작. 격일 연재. 완결 보장! -작품 소개, 본문, 키워드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타 지적은 감사히 받고 수정 후 코멘트 삭제하겠습니다.  -표지: Pixabay  -작가 메일: lakdam01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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