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집안의 하나뿐인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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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정신을 차려보니 알파 집안의 유일한 오메가, 이정인의 몸에 빙의되어 있었다. 그에겐 알파인 세 명의 형이 있었고, 동갑의 우성알파인 약혼자도 있었다. 하루하루 정인의 흠을 찾는데 혈안인 그들에게 내가 이정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켜선 안됐다. 친구인 정인을 위해서라도 그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녀석을 찾아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런데... 내 예상과 다르게 일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가." "정인아." "야, 꼬맹아." 분명 이정인의 아버지는 물론 그의 형제들은 대대로 알파 집안에서 오메가로 태어난 이정인을 수치로 생각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그를 따돌리고 관심도 없었다고... 들었는데...? "위험하잖아, 아가." "정인아. 조심해야지." "방으로 데려다줄게. 목에 팔 둘러." 각각 이정인을 '아가', '정인아', '꼬맹이'라고 부르는 형들의 과보호는 대체 어찌된 일일까... 게다가 이상한 건 이 뿐만이 아니었다. "우리 약혼 이제 파기하자." 어차피 약혼자인 기범현과의 약혼은 형식적인 것일 뿐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없었던 일이 될거라 들었다. 그 때문에 그냥 조금, 딱 세 달 먼저 약혼을 파기하려고 한 것인데... "정인아, 생각을 해." "......" "네가 이렇게 나온다면, 내가 네 다리를 부러뜨리든 내방에 가둬놓든 뭐하나는 하지 않겠어?" 너를 싫어한다던 약혼자는 또 왜 너한테 집착을 하는 거야? "내 말 이해했으면 다시 껴." "뭘...?" "네가 뺀, 우리 약혼 반지 말이야." 꽉 잡은 손에 힘을 주며 비어있는 네 번째 손가락을 노려보는 눈빛이 살벌했다. 평소 이정인이 내게 했던 말과는 전혀 다른 이 상황들에 머릿속이 깜깜해졌다. '정인아, 말 좀 해줘. 네가 나한테 했던 말들. 전부 거짓말이었어?' 돌아오지 않을 말인줄 알면서도 하늘을 향해 물었다. 나 무사히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청게->캠게 #오메가버스 #병약수 #허세수 #임신수 #도망수 #조폭공 #집착공 #빙의물 #영혼바뀜 #수부둥부둥물 #약연기수 수 - 이정인(19) 이현 그룹의 막내 아들. 가족 모임이다 하면 알파만 드글 거리는 집안의 하나 뿐인 오메가로 태어남. 공 - 기범현(19) 조폭 출신 연화그룹의 장남. -작가의 멘탈에 해가 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 gaudium_s2@naver.com

교통사고 후 정신을 차려보니 알파 집안의 유일한 오메가, 이정인의 몸에 빙의되어 있었다. 그에겐 알파인 세 명의 형이 있었고, 동갑의 우성알파인 약혼자도 있었다. 하루하루 정인의 흠을 찾는데 혈안인 그들에게 내가 이정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켜선 안됐다. 친구인 정인을 위해서라도 그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녀석을 찾아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런데... 내 예상과 다르게 일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가." "정인아." "야, 꼬맹아." 분명 이정인의 아버지는 물론 그의 형제들은 대대로 알파 집안에서 오메가로 태어난 이정인을 수치로 생각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그를 따돌리고 관심도 없었다고... 들었는데...? "위험하잖아, 아가." "정인아. 조심해야지." "방으로 데려다줄게. 목에 팔 둘러." 각각 이정인을 '아가', '정인아', '꼬맹이'라고 부르는 형들의 과보호는 대체 어찌된 일일까... 게다가 이상한 건 이 뿐만이 아니었다. "우리 약혼 이제 파기하자." 어차피 약혼자인 기범현과의 약혼은 형식적인 것일 뿐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없었던 일이 될거라 들었다. 그 때문에 그냥 조금, 딱 세 달 먼저 약혼을 파기하려고 한 것인데... "정인아, 생각을 해." "......" "네가 이렇게 나온다면, 내가 네 다리를 부러뜨리든 내방에 가둬놓든 뭐하나는 하지 않겠어?" 너를 싫어한다던 약혼자는 또 왜 너한테 집착을 하는 거야? "내 말 이해했으면 다시 껴." "뭘...?" "네가 뺀, 우리 약혼 반지 말이야." 꽉 잡은 손에 힘을 주며 비어있는 네 번째 손가락을 노려보는 눈빛이 살벌했다. 평소 이정인이 내게 했던 말과는 전혀 다른 이 상황들에 머릿속이 깜깜해졌다. '정인아, 말 좀 해줘. 네가 나한테 했던 말들. 전부 거짓말이었어?' 돌아오지 않을 말인줄 알면서도 하늘을 향해 물었다. 나 무사히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청게->캠게 #오메가버스 #병약수 #허세수 #임신수 #도망수 #조폭공 #집착공 #빙의물 #영혼바뀜 #수부둥부둥물 #약연기수 수 - 이정인(19) 이현 그룹의 막내 아들. 가족 모임이다 하면 알파만 드글 거리는 집안의 하나 뿐인 오메가로 태어남. 공 - 기범현(19) 조폭 출신 연화그룹의 장남. -작가의 멘탈에 해가 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 gaudium_s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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