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주인에게서 도망쳤더니

2,150명 보는 중
277개의 댓글

40

·

10

·

243

“벗어.” 메이시는 친오빠 야닉 호튼의 대리 화가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발현한 네임의 저주 탓에 다리를 절고 손이 굳어가고 있었다. 이 저주를 푸는 유일한 방법은 네임의 주인과 접촉하는 것 뿐. 우연히 찾아온 기회로 네임의 주인을 만나 치료를 받게 되었다. “예?” “벗으라고. 귀도 먹은 건가?” “아, 아, 아니. 아니요, 그게…… 옷을 벗으라고요?” *** 오해가 있었으나 우리는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었다. 그를 향한 마음은 갈수록 커지지만, 그의 뜻대로 밤에만 만나고 밖에선 서로를 모른 척 한 채 그런데. “이제 온 건가?” 그녀가 도착했을 땐 이미 거친 불길에 오두막이 휩싸여 아슬아슬하게 서 있었다. 메이시가 쌓아 온 모든 것이 천천히 조각나고 부서진다. “왜 당신이…… 저기서 나와요?” “내가 불지른 거니까.” “네? 제 그림은요?” “불바다가 되는데 유화 기름이 한몫을 톡톡히 했지.” 그의 태도가 전혀 실수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권태로웠지만, 메이시는 어떻게든 머릿속으로 그럴듯한 핑계를 찾았다. 그의 말이 사실이도록. 그가 정말 실수로 불을 지른 것이도록. 그녀가 목숨처럼 아끼는 그림을 일부러 불태운 것이 아니도록. 그러나 그의 어긋난 사랑을 못견디고 도망쳤다. 멀리 달아났다. “버젓이 몸에 내 이름을 달고,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그런데 그가 다시 찾아왔다. #네임버스 #후회남 #오만남 #도망여주 #상처여주 #집착남 #오해 #소유욕 #발닦개 문의 : cobi11331@gmail.com

“벗어.” 메이시는 친오빠 야닉 호튼의 대리 화가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발현한 네임의 저주 탓에 다리를 절고 손이 굳어가고 있었다. 이 저주를 푸는 유일한 방법은 네임의 주인과 접촉하는 것 뿐. 우연히 찾아온 기회로 네임의 주인을 만나 치료를 받게 되었다. “예?” “벗으라고. 귀도 먹은 건가?” “아, 아, 아니. 아니요, 그게…… 옷을 벗으라고요?” *** 오해가 있었으나 우리는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었다. 그를 향한 마음은 갈수록 커지지만, 그의 뜻대로 밤에만 만나고 밖에선 서로를 모른 척 한 채 그런데. “이제 온 건가?” 그녀가 도착했을 땐 이미 거친 불길에 오두막이 휩싸여 아슬아슬하게 서 있었다. 메이시가 쌓아 온 모든 것이 천천히 조각나고 부서진다. “왜 당신이…… 저기서 나와요?” “내가 불지른 거니까.” “네? 제 그림은요?” “불바다가 되는데 유화 기름이 한몫을 톡톡히 했지.” 그의 태도가 전혀 실수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권태로웠지만, 메이시는 어떻게든 머릿속으로 그럴듯한 핑계를 찾았다. 그의 말이 사실이도록. 그가 정말 실수로 불을 지른 것이도록. 그녀가 목숨처럼 아끼는 그림을 일부러 불태운 것이 아니도록. 그러나 그의 어긋난 사랑을 못견디고 도망쳤다. 멀리 달아났다. “버젓이 몸에 내 이름을 달고,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그런데 그가 다시 찾아왔다. #네임버스 #후회남 #오만남 #도망여주 #상처여주 #집착남 #오해 #소유욕 #발닦개 문의 : cobi11331@gmail.com

네임버스후회남오만남화가여주집착남
회차 22
댓글 277
이멋공 0
롤링 0
1화부터
최신순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