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들 선생은 저도 모르게 자신의 실험체의 외모를 감상하고 있었다. "말이 말같이 안 들려?!" 한산들 선생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세상의 모든 불만을 끌어안은 표정으로 저를 보고 있는 흑진주를 떠오르게 하는 검은 눈동자의 주인이 있었다. "뭘 봐? 사람 처음 보냐?" 첫인상 평가는... 마이너스. 아무리 외모가 예쁘면 뭐 할까? 장미에 가시가 있다고 하면 당연한 것인가? 아무렇게나 능력을 허비하는 점. 처음 보는 사람에게 거친 언행을 퍼붓는 점. 하, 밀려오는 두통에 산들은 제 관자놀이를 꾹 눌렀다. 참자. 연구비 80%가 걸려있다. "제1연구소 소속 한산들이다. 내일부터 너를 담당할 연구원이지." "하! 그새 또 바뀌었냐? 별 볼일 없는 것들이구만." 비죽거리며 웃는 모습마저 안 드는 것 투성이인 실험체였다. - 본문 中 - 한산들(22): 센티넬 제 1 연구소 연구원 교수. 세상에 마음을 닫은 채로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냉혈안. #천재공 #냉혈공 #(알고보면)다정공 #순진공 #일반인공 온하늘(22): 센티넬 제 1 연구소 관할 제 1 합숙소 기거 중. SS 급 센티넬로 정부의 특급 관리 센티넬 중 한 명. 언행이 거칠고 성격이 까칠하다. #까칠수 #연약수 #미인수 #센티넬수

한산들 선생은 저도 모르게 자신의 실험체의 외모를 감상하고 있었다. "말이 말같이 안 들려?!" 한산들 선생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세상의 모든 불만을 끌어안은 표정으로 저를 보고 있는 흑진주를 떠오르게 하는 검은 눈동자의 주인이 있었다. "뭘 봐? 사람 처음 보냐?" 첫인상 평가는... 마이너스. 아무리 외모가 예쁘면 뭐 할까? 장미에 가시가 있다고 하면 당연한 것인가? 아무렇게나 능력을 허비하는 점. 처음 보는 사람에게 거친 언행을 퍼붓는 점. 하, 밀려오는 두통에 산들은 제 관자놀이를 꾹 눌렀다. 참자. 연구비 80%가 걸려있다. "제1연구소 소속 한산들이다. 내일부터 너를 담당할 연구원이지." "하! 그새 또 바뀌었냐? 별 볼일 없는 것들이구만." 비죽거리며 웃는 모습마저 안 드는 것 투성이인 실험체였다. - 본문 中 - 한산들(22): 센티넬 제 1 연구소 연구원 교수. 세상에 마음을 닫은 채로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냉혈안. #천재공 #냉혈공 #(알고보면)다정공 #순진공 #일반인공 온하늘(22): 센티넬 제 1 연구소 관할 제 1 합숙소 기거 중. SS 급 센티넬로 정부의 특급 관리 센티넬 중 한 명. 언행이 거칠고 성격이 까칠하다. #까칠수 #연약수 #미인수 #센티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