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시오나토 (appassion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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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공 #집착공 #후회공 #도망수 #미남수 #헌신수 #무심수 #후회수 #전쟁트라우마수 #서양풍 #애증 #귀족물 #시대물 #질투 #쌍방구원 #사고 #신분상승 -공: 클리프 클리포드 (29/백작가 장남) 선대 때부터 광산, 부동산, 철도, 금융에 투자해 잉글랜드 내에서 손꼽히는 백작 가문. 사교성이 뛰어났던 클리프는 어떠한 사건 이후로 스스로 마음을 닫고 고립을 택한다. 유일한 취미로는 그림수집과 사냥이며 주로 그림을 보며 마음을 치유한다. 그림이 필요해 라일을 곁에 두지만 어느 순간 그림이 아닌 라일에게 집착하게 된다. -수: 라일 도머 (26/소지주 장남-> ?) 지방 소지주의 장남. 무역업으로 큰돈을 벌어 한때는 유복한 삶을 살았으나 아버지를 잃고 가세가 무너지자 군인으로 전쟁에 참여해 생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전장에서 부상으로 본국에 돌아온 라일은 동생과 어머니 사망 및 막대한 부채만 남은 걸 알게 된다. 다행히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클리프에게 그림을 그려주는 조건으로 부채를 탕감받는데. ----- 19세기 영국, 전쟁에서 상처를 입고 돌아온 라일(수)은 풍비박산이 난 가문을 수습하기 위해 클리프(공) 백작을 찾아가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백작의 제안은 1년간 자신에게 권리를 넘기는 대신 담보로 잡힌 집과 빚을 청산해주는 것. 클리프 백작의 저택에서 갑을 관계로 그림을 그리던 라일은 전쟁 트라우마에 괴로워하고...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클리프와 여러 차례 부딪치며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클리프 또한 라일의 첫인상에 실망한 나머지 이중적 감정으로 대하는데. ------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것처럼 죽일 듯이 라일의 목을 붙잡고 두 손을 움켜쥐었다. 하지만 엄지에 힘을 넣어 짓누르지 못했다. 충동적으로 행동이 앞섰지만,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듯 목을 쥔 손을 덜덜 떨었다. 그의 눈에 사랑과 원망, 두려움, 놀라움, 증오 셀 수 없는 많은 감정이 휘몰아치듯 스쳐 지나갔다. 시야에 클리프의 얼굴이 가득 들어왔다. 상처받은 얼굴이 자신의 자존심을 포기할지 말지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라일은 자존심을 포기하지 말라며 클리프를 부추겼다. “명망 높은 클리포드 가의 백작님께서 천박한 것에게 직접 손을 대야 하겠습니까?” 숨이 막혔다. 하지만 의식이 멀어질 만큼 강하게 조이지 않아 괴롭긴 해도 참을 만했다. 라일은 손을 들어 클리프의 왼쪽 손목을 붙잡았다. 손목을 붙잡히자 그가 반응하며 억세게 버텼다. 하지만 라일은 그동안 제대로 힘을 쓰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의 왼쪽 손목을 붙잡아 아래로 끌어 내렸다. 엄청난 악력에 놀란 클리프가 무엇을 하려고 그러냐며 눈빛으로 물었다. 하지만 라일은 보란 듯이 붙잡은 손을 그의 왼쪽 허리춤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호신용 리볼버를 붙잡았다. “…너?” 그가 눈에 힘을 주며 당황하는 사이, 라일이 홀스터(권총집)에서 리볼버를 빼냈다. 밤 외출을 위해 호신용으로 들고나온 건 알겠다만은 그동안 한 번도 쓰지 않았는지 금속 부분에 작은 흠집 하나 없었고, 심지어 다섯 발이나 넣을 수 있는 실린더에 탄환이 한 개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라일은 탄환 하나 있는 자리에 캡을 끼우고 공이치기를 젖혔다. 철컥, 탄환이 걸리는 소리에 클리프의 눈이 점차 커졌다. “이걸 두고 왜 고생스럽게 힘을 쓰려 하십니까.” “…….” “기시감이 드십니까?” ------ ※ 키워드는 차차 추가하겠습니다. ※ 오탈자는 확인 후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만공 #집착공 #후회공 #도망수 #미남수 #헌신수 #무심수 #후회수 #전쟁트라우마수 #서양풍 #애증 #귀족물 #시대물 #질투 #쌍방구원 #사고 #신분상승 -공: 클리프 클리포드 (29/백작가 장남) 선대 때부터 광산, 부동산, 철도, 금융에 투자해 잉글랜드 내에서 손꼽히는 백작 가문. 사교성이 뛰어났던 클리프는 어떠한 사건 이후로 스스로 마음을 닫고 고립을 택한다. 유일한 취미로는 그림수집과 사냥이며 주로 그림을 보며 마음을 치유한다. 그림이 필요해 라일을 곁에 두지만 어느 순간 그림이 아닌 라일에게 집착하게 된다. -수: 라일 도머 (26/소지주 장남-> ?) 지방 소지주의 장남. 무역업으로 큰돈을 벌어 한때는 유복한 삶을 살았으나 아버지를 잃고 가세가 무너지자 군인으로 전쟁에 참여해 생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전장에서 부상으로 본국에 돌아온 라일은 동생과 어머니 사망 및 막대한 부채만 남은 걸 알게 된다. 다행히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클리프에게 그림을 그려주는 조건으로 부채를 탕감받는데. ----- 19세기 영국, 전쟁에서 상처를 입고 돌아온 라일(수)은 풍비박산이 난 가문을 수습하기 위해 클리프(공) 백작을 찾아가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백작의 제안은 1년간 자신에게 권리를 넘기는 대신 담보로 잡힌 집과 빚을 청산해주는 것. 클리프 백작의 저택에서 갑을 관계로 그림을 그리던 라일은 전쟁 트라우마에 괴로워하고...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클리프와 여러 차례 부딪치며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클리프 또한 라일의 첫인상에 실망한 나머지 이중적 감정으로 대하는데. ------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것처럼 죽일 듯이 라일의 목을 붙잡고 두 손을 움켜쥐었다. 하지만 엄지에 힘을 넣어 짓누르지 못했다. 충동적으로 행동이 앞섰지만,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듯 목을 쥔 손을 덜덜 떨었다. 그의 눈에 사랑과 원망, 두려움, 놀라움, 증오 셀 수 없는 많은 감정이 휘몰아치듯 스쳐 지나갔다. 시야에 클리프의 얼굴이 가득 들어왔다. 상처받은 얼굴이 자신의 자존심을 포기할지 말지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라일은 자존심을 포기하지 말라며 클리프를 부추겼다. “명망 높은 클리포드 가의 백작님께서 천박한 것에게 직접 손을 대야 하겠습니까?” 숨이 막혔다. 하지만 의식이 멀어질 만큼 강하게 조이지 않아 괴롭긴 해도 참을 만했다. 라일은 손을 들어 클리프의 왼쪽 손목을 붙잡았다. 손목을 붙잡히자 그가 반응하며 억세게 버텼다. 하지만 라일은 그동안 제대로 힘을 쓰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의 왼쪽 손목을 붙잡아 아래로 끌어 내렸다. 엄청난 악력에 놀란 클리프가 무엇을 하려고 그러냐며 눈빛으로 물었다. 하지만 라일은 보란 듯이 붙잡은 손을 그의 왼쪽 허리춤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호신용 리볼버를 붙잡았다. “…너?” 그가 눈에 힘을 주며 당황하는 사이, 라일이 홀스터(권총집)에서 리볼버를 빼냈다. 밤 외출을 위해 호신용으로 들고나온 건 알겠다만은 그동안 한 번도 쓰지 않았는지 금속 부분에 작은 흠집 하나 없었고, 심지어 다섯 발이나 넣을 수 있는 실린더에 탄환이 한 개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라일은 탄환 하나 있는 자리에 캡을 끼우고 공이치기를 젖혔다. 철컥, 탄환이 걸리는 소리에 클리프의 눈이 점차 커졌다. “이걸 두고 왜 고생스럽게 힘을 쓰려 하십니까.” “…….” “기시감이 드십니까?” ------ ※ 키워드는 차차 추가하겠습니다. ※ 오탈자는 확인 후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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