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억지가 있었지만, 아이돌을 꿈꾸던 나는 항상 꿈에서 보아왔던 이세계에서 눈을 떴다. 화려한 소프트라이트가 반짝이는 무대 위, 그리고 들끓는 괴수들. 그리고 뻗어나가는 음악, 다시 인간이었던 것들이 인간이 되는 꿈. 나는 오로라를 알고 있다. 나는 이 세계를 알고 있다. ‘머지 않았다. 네가 세상을 구원할 미래가.’ ‘그러니 깨어나거라, 오로라여.’ 들린다, 그 목소리가. 저주를 끼얹던 목소리는 먼 미래를 이야기했다.
부모의 억지가 있었지만, 아이돌을 꿈꾸던 나는 항상 꿈에서 보아왔던 이세계에서 눈을 떴다. 화려한 소프트라이트가 반짝이는 무대 위, 그리고 들끓는 괴수들. 그리고 뻗어나가는 음악, 다시 인간이었던 것들이 인간이 되는 꿈. 나는 오로라를 알고 있다. 나는 이 세계를 알고 있다. ‘머지 않았다. 네가 세상을 구원할 미래가.’ ‘그러니 깨어나거라, 오로라여.’ 들린다, 그 목소리가. 저주를 끼얹던 목소리는 먼 미래를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