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찌를 구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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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한 아이에게 푹 빠져버렸다. 싸가지는 개나 줘 버린 연애 스타일을 자랑하는 여서후. 동창 지오의 소개로 우연히 만나게 된 배우 지망생 도연수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극심한 입덕부정기에 빠져 허우적대던 서후는 제가 정말 미쳐 버린 게 아닐까 의심하는데... 첫사랑에 단단히 감겨 정신 못 차리는 입덕부정 재벌공 X 순진무구의 탈을 쓴 채 그를 이용해서 인생의 꿈을 이루려는 계략수 * "저, 사실 그 아이스크림 엄청 먹어 보고 싶었는데‥‥." 다음은 없다고 단정했던 것이 고작해야 몇 시간 전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무색하게, 어느새 서후의 머릿속에는 아이스크림을 우물대며, 행복한 듯 미소 짓는 도연수의 얼굴만이 둥둥 떠다녔다. 너무나 곤혹스럽고 혼란스러웠다. 자신은 장난감에게 주 7시간을 할애할 만큼 한가롭지 못했다. 그러니 말해야 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일 거고, 더 이상 너랑 나는‥‥ "네? 대표님은요? 저랑 같이 가실래요?" "‥‥좋아." 입이 멋대로 단어를 내뱉었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한 거지? * #현대물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할리킹 #미남공 #짝사랑공 #순정공 #절륜공 #사랑꾼공 #재벌공 #입덕부정공 #미인수 #계략수 #당돌수 #외유내강수 #잔망수 #약후회수 여서후(30): 중형 극단 소유주, 유명 엔터테인먼트를 경영하는 부친. 배우 지망생들 사이 소위 '황금 동아줄'. 우연히 만난 연수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내가 대체 왜 이러지? 갖은 합리화로 몰려드는 감정을 어떻게든 부인하려 하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제 취향을 저격하다 못해 후두려패는 연수에게 속수무책으로 깊이 빠져 버린다. 제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자제력이, 도연수만 보면 지진이 난 듯 흔들린다. 그로 인해 평생 잠들어 있던 집착과 욕망의 버튼이 눌리고 만다. 도연수(22): 불우하고 가난한 가정. 배우 지망생. 모든 걸 포기하려던 때, 마지막 기회를 얻어 서후 소유의 극단원으로 합류한다. 유명세를 얻기 위해 몸을 파는 이들을 혐오하지만, 그러지 않고 그저 살살 웃으며 비위 맞춰주면 되는 거 아닌가? 왜인지는 몰라도, 제게 잘해주는 서후를 이용해 평생 간직한 꿈을 이룰 작정이다. 그래도 죄책감 같은 건 없다. 어차피 모든 재벌들이 그렇듯 그가 제게 진심일 확률은 0에 수렴하니. * 공이 수를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 짧은 텀 연재 지향 * hwachaee39@gmail.com * X(트위터): @hwa_chaee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한 아이에게 푹 빠져버렸다. 싸가지는 개나 줘 버린 연애 스타일을 자랑하는 여서후. 동창 지오의 소개로 우연히 만나게 된 배우 지망생 도연수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극심한 입덕부정기에 빠져 허우적대던 서후는 제가 정말 미쳐 버린 게 아닐까 의심하는데... 첫사랑에 단단히 감겨 정신 못 차리는 입덕부정 재벌공 X 순진무구의 탈을 쓴 채 그를 이용해서 인생의 꿈을 이루려는 계략수 * "저, 사실 그 아이스크림 엄청 먹어 보고 싶었는데‥‥." 다음은 없다고 단정했던 것이 고작해야 몇 시간 전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무색하게, 어느새 서후의 머릿속에는 아이스크림을 우물대며, 행복한 듯 미소 짓는 도연수의 얼굴만이 둥둥 떠다녔다. 너무나 곤혹스럽고 혼란스러웠다. 자신은 장난감에게 주 7시간을 할애할 만큼 한가롭지 못했다. 그러니 말해야 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일 거고, 더 이상 너랑 나는‥‥ "네? 대표님은요? 저랑 같이 가실래요?" "‥‥좋아." 입이 멋대로 단어를 내뱉었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한 거지? * #현대물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할리킹 #미남공 #짝사랑공 #순정공 #절륜공 #사랑꾼공 #재벌공 #입덕부정공 #미인수 #계략수 #당돌수 #외유내강수 #잔망수 #약후회수 여서후(30): 중형 극단 소유주, 유명 엔터테인먼트를 경영하는 부친. 배우 지망생들 사이 소위 '황금 동아줄'. 우연히 만난 연수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내가 대체 왜 이러지? 갖은 합리화로 몰려드는 감정을 어떻게든 부인하려 하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제 취향을 저격하다 못해 후두려패는 연수에게 속수무책으로 깊이 빠져 버린다. 제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자제력이, 도연수만 보면 지진이 난 듯 흔들린다. 그로 인해 평생 잠들어 있던 집착과 욕망의 버튼이 눌리고 만다. 도연수(22): 불우하고 가난한 가정. 배우 지망생. 모든 걸 포기하려던 때, 마지막 기회를 얻어 서후 소유의 극단원으로 합류한다. 유명세를 얻기 위해 몸을 파는 이들을 혐오하지만, 그러지 않고 그저 살살 웃으며 비위 맞춰주면 되는 거 아닌가? 왜인지는 몰라도, 제게 잘해주는 서후를 이용해 평생 간직한 꿈을 이룰 작정이다. 그래도 죄책감 같은 건 없다. 어차피 모든 재벌들이 그렇듯 그가 제게 진심일 확률은 0에 수렴하니. * 공이 수를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 짧은 텀 연재 지향 * hwachaee39@gmail.com * X(트위터): @hwa_cha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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