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심장은 너에게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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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스니타 시골 백작의 딸, 아티니스. 첫눈에 반한 잘생긴 남자아이에게 마법의 비밀을 알려주고 말았다. “쉿! 비밀 지켜줘야 해. 알았지?” “지켜줄게.” 그렇게 믿었는데... 3년 뒤, 포르투릭스 공작가에서 청혼서가 도착했다. 아티니스 손에 꼭 쥐어져 구겨진 편지 뒷면에 작게 적힌 단 한 줄. 「거절 시, 비밀 유지 취소」 ‘이… 이런 나쁜 꼬맹이가!!!!’ 거절하러 직접 찾아갔을 뿐인데,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정신을 차려보니, 아티니스는 계약 결혼 서류에 사인을 하고 있었다. “... 눈이 막 태어난 강아지 같아.” “진짜… 놀리지 마요.” 같이 있을 때마다 아티니스를 놀리며, “너... 너무 가까워요...” “더 가까워질 수도 있어.” 사랑하는 척 연기하기로 계약은 했지만, 그는 정말 헷갈릴 정도로 연기를 해 아티니스를 혼란스럽게 했다. ‘계약 결혼을 하자고 한 건 나인데… 정작 내가 먼저, 이 결혼에 진심이 되어버릴 것 같아’

세레스니타 시골 백작의 딸, 아티니스. 첫눈에 반한 잘생긴 남자아이에게 마법의 비밀을 알려주고 말았다. “쉿! 비밀 지켜줘야 해. 알았지?” “지켜줄게.” 그렇게 믿었는데... 3년 뒤, 포르투릭스 공작가에서 청혼서가 도착했다. 아티니스 손에 꼭 쥐어져 구겨진 편지 뒷면에 작게 적힌 단 한 줄. 「거절 시, 비밀 유지 취소」 ‘이… 이런 나쁜 꼬맹이가!!!!’ 거절하러 직접 찾아갔을 뿐인데,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정신을 차려보니, 아티니스는 계약 결혼 서류에 사인을 하고 있었다. “... 눈이 막 태어난 강아지 같아.” “진짜… 놀리지 마요.” 같이 있을 때마다 아티니스를 놀리며, “너... 너무 가까워요...” “더 가까워질 수도 있어.” 사랑하는 척 연기하기로 계약은 했지만, 그는 정말 헷갈릴 정도로 연기를 해 아티니스를 혼란스럽게 했다. ‘계약 결혼을 하자고 한 건 나인데… 정작 내가 먼저, 이 결혼에 진심이 되어버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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